터무니 없다, 터무니 어원과 뜻



오늘은 '터무니'의 어원과 뜻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상에서는 황당하고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어처구니없다' 혹은 '어이없다'라는 표현이나 '터무니 없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됩니다.




'터무니 없다'는 형용사로 '허황하여 전혀 근거가 없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터무니'는 '터를 잡은 자취 혹은 정당한 근거나 이유'라는 의미입니다.


'터무니'에서 '터'는 '집이나 건물을 지었거나 지을 자리', '활동의 토대나 일이 이루어지는 밑바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축물이나 건물이 있던 자리는 집을 헐어도 주춧돌을 놓았던 자리나 기둥이 흔적으로 남게 됩니다.





설사 건물을 허물었다고 하더라도 그 흔적을 보고 집이나 성이 있었는지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




'터무니 없다'는 의미는 '터무니'가 없으니 그 자리에 집이 없었다는 뜻으로 해석하여 현재 사용하는 '근거가 없는 상황'이라는 의미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터무니'에서 '무니'의 어원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며, 여러 가지 모양을 뜻하는 무늬의 변화형으로 해석되거나 터 뒤에 붙는 단순 접미사로 추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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