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떼기시장, 도떼기의 뜻과 의미
2019. 5. 2
오늘은 '도떼기시장, 도떼기'의 뜻과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상에서는 사람들이 한곳에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는 상황을 표현할 때 '도떼기'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어사전에서 '도떼기시장'은 명사로 '상품, 중고품, 고물 따위 여러 종류의 물건을 비밀 거래하는, 질서가 없고 시끌벅적한 비상적인 시장'을 이르는 말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돗데기시장'으로 표기하는 것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도떼기시장'은 부산 국제시장이 한국전쟁 때 군수품과 밀수품이 거래되는 장소가 되면서 도떼기시장이라는 별칭이 붙게 되었다고 합니다.
'도떼기시장'에서 '도떼기'는 '도거리로 떼다'라는 표현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도떼기'는 한데 합쳐 몰아치는 일을 의미하는 '도거리'와 물건을 사는 것을 의미하는 '떼다'가 합쳐진 말이라고 합니다. 이 말을 줄여서 '도떼기'가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도떼기시장'은 불법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이라는 의미가 시간이 지나면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시끌벅적한 곳'이라는 뜻을 가진 의미로 확장되어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