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눈코 뜰 새 없다'의 뜻과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어떤 일에 집중해서 바쁘고 정신없이 바쁜 상황에서 다른 사람이 말을 시켰을 때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라는 말을 사용하게 됩니다.
'눈코 뜰 새 없다'와 '눈코 뜰 사이 없다' 둘 중에 어떤 게 올바른 표현일까요?
국어사전을 살펴보면, '정신 못 차리게 몹시 바쁘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관용구는 '눈코 뜰 사이 없다'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다만 '새'는 '사이'의 준말이라서 '눈코 뜰 새 없다'로 사용해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결국 둘 다 사용해도 되고 같은 의미입니다.
'눈코 뜰 새 없다'에서 '눈코'는 우리 얼굴에 있는 눈과 코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고기를 잡는 그물에 매듭과 그 사이사이의 구멍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그물을 살펴보면 그물 줄 간의 매듭이 있는데 그 부분을 '코'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코와 코를 이어서 만들면 구멍이 생기는데 그 구멍이 바로 '눈'을 의미합니다.
그물질을 한 다음에는 회수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구멍 난 그물을 다시 손질해야 합니다. 하지만 고기떼가 밀려와 그물의 눈과 코를 손질할 사이도 없이 다시 그물로 고기를 잡아야 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미처 손질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쁜 상황이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정신없이 바쁘다는 의미로 확대되어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