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매몰차다'의 뜻과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어떤 사람을 매우 차갑게 대하거나 부탁을 칼같이 거절하는 등 비슷한 여러 상황에서 '매몰차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몰차다'는 '아주 심할 정도로 차갑고 인정이 없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몰차다'에서 '매몰'이라는 단어는 땅에 뭔가 묻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그와는 전혀 상관없이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매사냥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사냥꾼들이 꿩을 한쪽으로 몰다가 꿩이 날아오르면 매가 꿩을 낚아채는 사냥법인데 이때 매가 꿩을 잡으면 '매가 꿩을 몰아서 차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 말이 줄어들면서 '매몰차다'라는 말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매가 꿩을 사냥하는 모습이 매우 사납고 한 치의 인정도 없이 차가워 보여서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매몰차다'는 의미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