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라는 말은 우리가 정말 근거 없는 논리나 말로 어처구니없는 말과 행동을 할 때 많이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친한 사람과의 의견 차이로 인해 이런 말이 나오는 경우에는 그다지 악의적인 표현이 아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욕은 아니지만 상당히 부정적인 말에 해당합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능력이 없어 제구실도 못 하면서 함부로 하다가 큰일을 저지르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선무당'에서 '선'은 순우리말로 '서툴다, 충분하지 않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선무당은 아직 완전히 무당이 되지 못한, 서투른 무당을 의미합니다.
실제 무당은 과학적으로 증명은 어렵지만 자신의 몸에 신을 영접하고 굿이나 점을 치는 사람인데 선무당은 거짓으로 점은 볼 수 있지만 신을 모시지 않기 때문에 굿까지는 할 줄 모르는 무당에 해당합니다.
옛날에는 의사가 많지 않아 의술이 귀해서 서민은 아플 때 의사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 많아 무당들이 굿으로 아픈 사람의 병을 고쳐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짜 선무당이 사람들에게 잘못된 방법을 알려줘서 목숨을 잃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생됐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능력이 없는 사람이 아는 척 일을 벌였다가 큰일을 저지르게 되는 상황에 대한 비유적인 표현으로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이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무식한 게 죄가 아니라 아는 게 없는데 무모하게 일을 벌어 그르치게 되는 게 문제라는 걸 명심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