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를 상징하는 '한량'의 뜻과 의미



오늘은 백수를 상징하는 '한량'의 뜻과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주로 돈은 벌지 않고 놀고먹거나 가진 돈이 많아 일은 하지 않고 여유 있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한량'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량'이라는 말은 고려 시대 말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한량'의 뜻은 고려/조선 시대에 군사 일을 맡아보는 관리인 무과에 급제하지 못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항상 산 좋고 물 맑은 경치 좋은 장소를 찾아다니며 무예를 연마했다고 하는데, 무예 연마는 그저 핑계일 뿐이고 자신들이 곧 관직을 얻게 될 거라고 생각하며 거들먹거리거나 놀고먹었다고 합니다.




'한량'들은 대부분 부유한 양반 자제들이다 보니 돈을 잘 썼다고 합니다. 이렇듯 별다른 관직 없이 집안에서 놀고먹는 양반을 의미했다가 조선시대 이후 돈을 잘 쓰며 잘 노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변했는데 그 의미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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