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파를 던지다'의 뜻과 의미

2019. 6. 1


오늘은 '추파를 던지다'의 뜻과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남녀가 모르는 이성에게 추근대면서 관심을 보내는 행동하는 모습을 "추파를 던지다."는 말로 표현하게 됩니다.




'추파'라는 단어는 당나라의 시인 이백(李白, 701~762)의 시에서 처음 쓰인 표현입니다.




'추파'는 한자로 '가을 추(秋), 물결 파(波)'자로 직역하면 '가을 물결'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사계절 중 가을 물결은 가장 잔잔하고 반짝이는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이 가을 물결을 아름다운 여인의 눈빛에 비유하는 말로 사용했습니다.




18세기에는 '관심을 표현하는 눈빛을 주고받다'라는 의미로 '추파를 보내다'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1950년대에 접어들면서 '추파를 던지다'라는 말로 바뀌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추파'가 가진 뜻 중에 '환심을 사려고 아첨하는 태도나 기색'이라는 부정적인 뜻도 가지고 있어서 점차 이성 간에 추파를 던지는 모습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현재까지도 본래의 아름답고 긍정적인 의미보다는 부정적인 표현으로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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