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꼽사리끼다', 꼽사리 뜻과 유래



오늘은 '꼽사리끼다', '꼽사리'의 뜻과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상에서는 약속된 정해진 인원 외에 끼어드는 상황을 표현을 할 때 '꼽사리끼다'는 표현을 사용하게 됩니다.




'꼽사리끼다'는 '남이 하는 일에 끼어들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꼽사리끼다'에서 '꼽사리'는 '남이 노는 판에 거저 끼어드는 일'이라는 뜻으로 노름판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노름판에서 걸어놓은 기본 판돈을 '살'이라고 불렀는데 노름꾼은 자신의 돈이 부족하거나 판이 좋지 않으면 눈치를 보면서 판에 끼지 않다가 자신이 원하는 좋은 판이 나왔을 때 다른 사람이 살을 댄 데다 자기 살을 얹혀서 댔는데, 이걸 '곱살'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곱살'은 정식으로 노름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 판에 끼어들어 하는 행위였기 때문에 '곱살이 끼다'라는 말로 불렀다고 합니다.




'곱살이'가 경음화를 거치면서 '꼽사리'로 바뀌게 되었고, '남이 하는데 끼어서 어떤 일을 쉽게 하려는 행동을 가리키는 말'로 널리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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