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이심전심의 뜻과 유래
2019. 5. 2
오늘은 사자성어 '이심전심'의 뜻과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상에서 서로의 생각이나 의견이 일치하거나 평소에 말이 잘 통하는 사람에게 사자성어 '이심전심'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심전심(以心傳心)'은 '써 이(以), 마음 심(心), 전할 전(傳), 마음 심(心)'자로 '마음으로써 마음을 전한다'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입니다.
사자성어 '이심전심'은 석가모니 부처님과 제자 가섭이 서로 마음이 통하여 불교의 진리를 전수했다는 일화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석가모니가 제자들을 모아놓고 불법을 설명하던 중에 하늘에서 연꽃 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석가모니는 떨어진 연꽃 송이 하나를 말없이 집어 들었고 대부분의 제자들이 어리둥절하고 있었지만 제자 가섭만의 그 뜻을 알고 미소를 지었다고 합니다.
후세에 전해진 그 뜻은 '진흙 속에 사는 연꽃처럼 불자도 세속에 물들지 말고 오직 선을 행하라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고 합니다.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제자 가섭만이 깨닫고 미소 지었다고 하여 '염화미소'로도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사자성어 이심전심과 비슷한 한자로 '염화미소, 심심상인'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이심전심'은 석가모니와 제자 가섭이 서로 말을 하지 않아도 마음과 마음이 통했다는 유래로 현재 사용하는 의미가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