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댕이 소갈머리, 밴댕이 소갈딱지의 뜻과 의미



오늘은 '밴댕이 소갈머리', '밴댕이 소갈딱지'의 뜻과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보통 속이 좁거나 마음 씀씀이가 소심한 사람을 비유하는 표현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국어사전에서 '밴댕이 소갈머리'는 속담/관용구로 '아주 좁고 얕은 심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밴댕이는 청어과의 물고기로 몸의 크기에 비해 내장이 들어 있는 속이 아주 작다고 합니다.





밴댕이는 성격이 급해서 그물에 잡히자마자 죽는데, 이를 본 어부가 밴댕이는 속이 작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고 '속이 좁고 옹졸한 사람'을 밴댕이에 비유해서 부르기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소갈머리'는 속마음을 가리키는 속된 말로 '소갈+머리'의 합성어입니다.




'소갈'은 속마음 뜻하고, '머리'는 비하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가 붙어 소갈머리가 된 것입니다. 쉽게 욕에 가까운 표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속 좁은 사람을 뜻하는 밴댕이와 속마음을 비하하는 뜻의 소갈머리가 결합되어 현재는 성질이 급하고 속이 좁아 무슨 일이든 너그럽지 못하고 쉽게 토라지는 성격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을 빗대어 부르기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밴댕이 소갈딱지는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관용구는 아니지만 현재 같은 의미로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관용구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