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장이라는 말은 초등학교 글짓기 대회 때 이후로는 거의 들어보지 못한 단어인 거 같습니다. 성인이 된 뒤로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거 같기도 합니다.
국어사전에서 '백일장'은 '국가나 단체에서, 글짓기를 장려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글짓기 대회, '조선 시대에, 각 지방에서 유생들의 학업을 장려하기 위하여 글짓기 시험을 실시하던 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백일장'에서 '백일(白日)'은 '구름이 조금도 끼지 않은 아주 맑은 날'을 의미합니다.
조선 시대는 유생들의 학업을 장려하기 위해 각 지방에서 시문 짓는 대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이 대회는 대낮에 마당에서 열리는 경연이라고 해서 '백일장'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낮에 시재를 겨뤄서 부정행위 없이 아주 공정하고 투명하게 경연을 펼쳤다고 합니다.
현재의 백일장은 국가나 여러 단체에서 다양한 주제로 개최하고 있고, 학생들의 다양한 문예활동을 장려하고 특정 분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방편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